관점주의적 질서 (1차 정리)
2022.01.29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흐릿할지 몰라도 나한테는 진리이다. 그러나 이 진리가 단 하나뿐인 옳은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다른 진리와 부딪혀서 깨지고 발전되는것을 멈추지 않는것만이 중요하다. 이렇게 내가 바라보는 시선 즉 주체인 내가 가장 중요하고 그 주위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혹은 알수없는것들을 제외하고 나한테 변화를 주었거나 내가 변화를 준 것들과의 관계들이 분포되어있다. 단 하나의 공통점은 이들이 나와의 관계아래에 있다는것. 관계란 변화이다. 영향이라고 생각해도 좋다. 이렇게 내 주위로 분포되어있는 것들 자체가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게 해준다.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단 하나의 진리 (본질) 을 찾을 필요는 없다. 그저 관계를 맺는것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. 이러한 나를 둘러싼 관계들이 그 자체로 질서가 되고 이러한 질서는 어찌보면 상대적인 질서 라고 볼수도 있으나 그 가운데에 주체인 내가 있다는점에서